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13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제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공연구기관을 통한 기업지원 강화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지난달 출범한 융합혁신지원단을 통해 공공 연구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융합혁신지원단에는 총 32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연구인력은 총 1만1천명이고, 가용 연구장비는 2만6천대에 이른다.
과기정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융합혁신지원단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사업도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 연구기관과 이곳에 소속된 연구자가 기업 지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관 운영·평가체계도 개편키로 했다.
연구원들이 기업 지원 업무를 병행할 수 있게 '겸무 위원제'를 도입하는 한편 기업에 파견될 수 있게 겸직도 허용하기로 했다. 기업 지원 실적이 우수한 연구자에게는 정년연장(우수연구원) 선발에서 혜택을 주고, 승진심사 시 특례도 부여할 계획이다. 또 기업 지원에서 성과를 낸 기관은 내년 출연금 산정과 기관 평가에서 우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연구원이 쓰지 않는 장비를 기업에 무상으로 줄 수 있게 허용하고, 이전 절차도 간소화된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은 "공공 연구기관이 소재·부품·장비 산업경쟁력 강화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