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과학기술·ICT 융합 빨라진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도 대대적 혁신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가 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연구개발과 기존산업과 과학·ICT의 융복합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것.
우선 환경, 복지, 안전 등 현재 국민 생활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즉 기술공급 중심이 아닌 수요와 문제해결 중심의 연구개발을 의미하는 \'R&SD(Research & Solution Development)\'을 하고, 민간에 이전해 신규서비스와 시장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회시스템, 구조 혁신 등을 목적으로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는 \'C-코리아 프로젝트\'도 가동된다. C-코리아 프로젝트란 과학기술과 ICT를 융합(convergence)하고, 기술과 인문사회를 연결(connection)하며, 정부와 민간이 합쳐지고(collaboration), 사회시스템이 전환하며(conversion), 새로운 패러다임이 창조(creation)한다는 5C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동네의원과 대형병원간의 협력을 위한 의료시스템을 개편하기 위해 의료정보 표준화 및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료정보 공유활용 관련 법제도를 마련하는 것 등이다.
과학기술과 ICT를 접목시켜 농업 등 기존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비타민은 생존에 필수성분은 아니나 부족하면 활력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듯이, 기존산업에 과학기술과 ICT를 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비타민 프로젝트 대상 산업분야는 농업, 문화, 환경, 식품, 정부, 인프라, 안전 등이다. 농업의 경우 농작물과 축산물의 생육 관리를 위해 센서 및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QR코드, 증강현실, 3D영상을 이용해 관광·문화·지역정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식품 부분에서는 RFID(전자태그)나 스마트단말 앱을 이용해 식품유통이력 및 안전을 관리할 수 있다. LTE(4세대 이동통신) 기반으로 지능형 철도, 도로 등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고 안전을 위해 GPS(위성항법장치), 앱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기계, 제조 등 성장한계에 부딪친 주력사업의 경우에도 IT융합혁신센터 및 민관 공동 차세대 소재·부품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유망 신산업을 발굴·육성해 관련 핵심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전체 분석·치료기술, 그래핀소자와 같이 바이오·의료, 나노환경 등 미래 유망분야의 첨단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용 중형위성 및 신형원자로, 무인항공기 개발 등 국가 대형전략산업에도 집중 투자키로 했다.